아우디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6월 29일 신형 A4를 공개했다.
BMW, 벤츠, 아우디의 공통적인 트렌드는 역시 '감량' 이다.
안전성, 주행안정성을 해치지 않고도 80~150kg씩 감량하는 것이 일반적인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2세대 MLB 플랫폼 사용으로 길이는 2.5cm 늘어났고, 너비와 휠베이스를 각각 1.6cm, 1.2cm 커졌지만 무게는 120Kg 가량 감량했다.
최근 고장력강판을 대거 사용하여 무게가 늘어났다는 어떤 메이커와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인다.
아우디A4는 전륜구동 세단으로 신형 모델을 봐도 아우디만의 정체성은 그대로 살아있다.
제품 구성은 세단과 왜건 형태로 헤드램프는 ㄱ자 형태의의 매트릭스 LED를 채택했으며, 육각형 원프레임 그릴로 공격적인 표현을 더했다.
렉서스의 눈매와 현대차의 그릴을 조합해 놓은 듯한 느낌마저 든다.
실내는 신형 Q7과 비슷한 느낌이고, 벤츠가 극도의 럭셔리함을 모토로 한다면 아우디는 차분함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독일 3사가 매립형 네비게이션이 아닌 돌출형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점은 눈여겨볼만 하다.
유럽 현지에서는 돌출형 네비게이션에 대한 불편함이나 만족감이 떨어지는 등의 반응은 거의 없다고 한다.
엔진은 가솔린 3종, 디젤 4종을 갖췄다. 가솔린은 1.4리터(최고 150마력)와 2.0리터(최고 190마력, 252마력), 디젤은 2.0리터(최고 150마력, 190마력), V6 3.0리터(최고 218마력, 272마력)의 구성이다.
2리터 가솔린 엔진과 연료용 압축천연가스(이하 CNG)를 더한 A4 아반트 G트론(A4 Avant g-tron)도 같이 선보인다. 약 500km를 CNG로 움직일 수 있고, 가스가 다 떨어지면 바로 가솔린 엔진으로 전환되 450km를 추가로 달릴 수 있다.
변속기는 6단수동, 7단 DCT. 8단 자동변속기 등이 모델에 따라 적용된다.
계기판은 아우디만의 개성을 담았다. 신형 TT에서 이미 선보인 적이 있었던 계기판은 앞으로 아우디의 계기판 개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식 발표는 9월에 있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있을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산차 7월 판매조건 (0) | 2015.07.06 |
---|---|
2016년 6월 자동차 판매 순위 및 동향 (1) | 2015.07.03 |
BMW 750Li xDrive M Sport (1) | 2015.06.21 |
벤츠, GLK 후속 GLC를 방금 발표하였습니다. (0) | 2015.06.18 |
2015년 5월 수입차 판매 현황 (0) | 2015.06.15 |